팜스빌-마크로젠,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위한 MOU 체결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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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팜스빌 대표(왼쪽),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오른쪽). [사진 제공 = 팜스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팜스빌은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팜스빌의 인체 및 및 식물성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균주 특성 파악 및 라이브러리 구축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기반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 ▲개인 유전체 데이터 및 장내 미생물 데이터 활용 공동 연구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반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팜스빌이 발굴한 새로운 항비만 유산균 소재에 대해 유산균을 섭취하기 전과 후 각각 장내 미생물 분석 검사를 진행하고, 각 검사 결과에서 나타나는 장내 환경 변화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반영된 프로바이오틱스 상품을 올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는 "인간의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제공은 팜스빌의 새로운 사명이 될 것"이라며 "팜스빌이 다년간 구축해온 건강기능식품 구매기록 데이터와 마크로젠의 개인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토대로 한 신규 사업군 확대에 기여해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마크로젠이 보유한 고품질의 개인 유전체 데이터 및 장내 미생물 데이터와 팜스빌의 건강기능식품 상품 개발력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가 집약된 독보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능성을 가진 새로운 유산균 소재를 발굴하고 임상 효용성까지 검증된 독보적인 상품을 통해 향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넘어 해외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공략에도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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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20 at 07: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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