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요인별, 미생물 · 알레르기 성분 미표시 · 잔류 농약 순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정윤희)이 지난해 국내외 식품안전정보를 분석한 ‘2019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동 보고서는 29개국 189개 기관 및 언론매체를 통해 수집한 총2만5075건의 식품안정정보를 분석했으며, 각국 정부 기관의 식품 안전 기준을 위반한 국내외 식품에 대해 회수, 판매금지, 부적합 등의 조치가 내려진 해외 ‘위해 식품정보’ 1만3585건이 포함됐다.
위해 식품유형별로는 농산가공식품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과자류, 빵류·떡류, 건강식품류 순 이었다. 원인별로는 미생물 정보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알레르기성분 미 표시, 잔류 농약 순이었다.
이 중 중국산 농산가공식품 사례(325건), 미국산 견과류 곰팡이 독소 사례(109건)와 프랑스산 유가공품 미생물 오염 사례(123건)가 가장 많았다. 또 특히 중국산 농산가공식품류 관련 정보는 2018년 대비 75.7% 증가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소비자 및 식품 관련 사업자 대상의 미등록 식품 주의 발표로 ‘필리핀산 가공식품 및 건강식품류 등의 안전관리 미흡’ 정보가 18년 112건에서 지난해 270건으로 증가했다.
폴란드산 육류 미생물 오염 정보도 18년 53건에서 지난해 147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 살모넬라 오염에 관한 것으로 유럽 식품 및 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를 통해 발표 됐다.
이밖에 대만 정부의 뉴질랜드산 신선 사과에 대한 두 차례의 검사 강화로 ‘뉴질랜드산 사과 2,6-다이아이소프로필나프탈렌(2,6-DIPN)’ 관련 정보는 18년 2건에서 지난해 21건으로 증가했다.
위해 정보의 생산국별 순위는 중국, 미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순으로 보고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41%)에서 발생한 정보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원인별로는 미생물 정보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알레르기성분 미 표시, 잔류 농약 순이었다.
보고서는 식품안전정보원 홈페이지(www.foodin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안전정보원 정윤희 원장은 “수출입 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해외 국가에서의 식품안전 관리 동향 및 다양한 식품안전 이슈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동 분석 보고서를 앞으로 더욱 심도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July 27, 2020 at 04: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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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농산가공식품 위해 보고 최다···식품안전정보원 ‘식품안전동향’ 분석 - 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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