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3 11:06
중국 당국이 수입식품 포장지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육류 수입 업체 23곳의 수입을 금지했다.
13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최근 독일과 미국, 브라질, 영국 등에서 육류와 육류 제품을 수입하는 23개 업체에 수입 업무를 중단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일 에콰도르산 냉동 새우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뒤 수입식품을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
중국 당국의 수입 금지 조치는 미국과 독일, 영국, 브라질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지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전문가들은 수입 냉동식품 포장지에서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사람 간 감염보다는 그 확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양잔추 중국 우한대학 바이러스연구소 교수는 "영하의 기온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존할 수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강력한 조치만이 수입식품으로 인한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July 13, 2020 at 09: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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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식품 포장지서 코로나 검출… 육류수입 금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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