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30, 2020

방역 강화로 온라인 식품몰 최대 212% 증가…백화점·마트는 줄어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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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강화로 온라인 식품몰 최대 212% 증가…백화점·마트는 줄어

Photo : YONHAP News

수도권에서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불리는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실시 첫날인 지난 30일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사려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식품 몰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몰 현대식품관 투홈은 30일 매출이 전주 일요일보다 212% 늘었습니다.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의 식품 카테고리는 24.5% 늘었고, 신세계그룹의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의 매출도 30%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장보기 애플리케이션 마켓컬리는 30일 주문량이 급증하자 오후 5시쯤 "주문량 폭증으로 다수 재고가 소진돼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문을 올리고 오후 11시까지 주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식당가 영업시간 제한과 출입 관리 강화로 방문객이 줄면서 매출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주요 백화점과 마트는 내달 8일까지 수도권 점포의 식당가, 스낵, 푸드코트, 베이커리의 영업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한편, 모든 출입자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30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각각 24%, 28% 감소했습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영업을 조기 종료하면서 매출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대형마트들도 30일 매출이 2주일 전 일요일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 일요일인 23일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많이 찾았다"면서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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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1, 2020 at 09: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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