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7, 2020

선진, 경기 안성에 초대형 ‘축산식품클러스터’ 건립 - 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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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 규모, 축구장 31개 크기, 2천억 원 투자 방침
지역축산농가혜택 · 대규모 직간접 고용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선진이 건립하는 안성 축산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제공=선진)
㈜선진이 건립하는 안성 축산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제공=선진)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경기도 안성시에 초대형 축산식품클러스터를 건립한다.

선진은 안성시 양성면에 축구장 31개 크기의 국내 최대 규모 축산식품클러스터를 건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안성시는 인근 평택시와 달리 KCC를 제외하면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한 대기업 유치에 이렇다 할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는 안성시와 평택시 간 사업체 수의 격차를 볼 때 더욱 두드러진다. 2018년 기준 현재 안성시에 입주한 사업체는 약 1만5천개 인데 반해 평택시는 총 3만6천여 개의 사업체가 상주해 있다.

안성시는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체 유치로 인한 고용창출의 둔화로 수년째 인구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평택시는 지난 2000년 이후 가파른 인구 유입을 보이며 2010년 41만 명에서 2020년 현재 52만 명으로 인구가 27% 늘었다. 같은 기간 안성은 오히려 870여 명이 줄어든 18만 4천명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평택은 지난 2015년 착공돼 2021년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120만 평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통해 3만개의 일자리와 15만 명 이상의 추가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장이 위치한 고덕면은 2019년 입주가 시작된 고덕국제신도시로 약 14만 명의 추가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안성시와의 인구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안성 사업체 수 및 인구 비교
평택/안성 사업체 수 및 인구 비교

이런 상황 속에 선진이 건립하는 축산식품클러스터는 고용창출을 통해 인근 지역과의 인구격차를 일부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1,000여 개로 지역주민이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직접 고용 이외에도 간접 고용까지 포함하면 총 1,600명의 고용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중인 축산식품클러스터는 현대식 식품복합단지로 육류가공부터 유통은 물론 소비자를 위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축산식품클러스터 가동 시 연간 1조 5천억 원의 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안성시의 기업 세수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근로인력을 포함한 유동인구의 소비 등으로 연 300억 원 이상이 지역상권 수혜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가축의 운송 시 이동거리 증가는 체중 감량 및 스트레스 증가 등 고기의 품질에 영향을 미쳐 가격을 떨어뜨리는 등 축산농가의 출하 수익 감소로 이어지기 경우가 많다. 축산업 비중이 높은 안성 지역 내 축산식품클러스터 건립은 지역 축산 농가들의 출하수익 증가는 물론, 기업의 농가 선택권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생산·물류 차원에서 입지가 좋은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시에 최고 수준의 축산식품클러스터를 건립해 새로운 판로 제공과 국내 축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지역주민이 누릴 수 있는 일자리를 비롯해 다양한 경제효과와 지속적인 품질 관리로 농가 이익 증대는 물론,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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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0 at 09:4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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