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5, 2020

“4600억 혈세 들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제구실 못해” -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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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어기구 의원, 식품클러스터진흥원 자료 공개
조성 4년차 분양률 47%, 고용률 3% 등 성과 미흡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계획(안). (출처=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홈페이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계획(안). (출처=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홈페이지)

정부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조성한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는 11년간 4600억원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됐지만,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분양률과 매출, 고용인원 등의 실적은 당초 목표보다 무척 저조하다고 주장했다.

어 의원에 따르면, 2017년 조성이 완료돼 올해 4년차로 접어든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은 전체 산업용지 151만1896제곱미터(㎡) 중 70만7172㎡로 46.8%에 그쳤다. 또,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839억원1000만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15조원의 0.6%에 불과하다. 고용인원도 지난해 733명으로, 목표 대비 3.3% 수준에 머물렀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식품전문산업단지다. 2007년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식품산업 발전 차원에서 2009년에 조성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민간자본 2298억원을 포함해 4599억원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정부는 2012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2020년 이후부터 기업·연구소 160개 유치, 입주기업 연매출 15조원, 수출 3조원, 2만2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당시 발표와 비교해 현 상황은 매우 초라한 수준이다.

어기구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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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6, 2020 at 08: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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