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대전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
가양동 중심으로 식당 발 확진도 계속
금산 요양병원 9명 확진…코호트 격리

지난 10일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동구 가양동 거주 60대 여성(334번)은 지난 8일 이 식당 주인(303번)을 접촉했다. 또 이날 확진된 동구 판암동 40대 남성(335번)과 대덕구 비래동 50대 남성(336번)도 가양동 식당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335번 환자는 식당 주인과 접촉했다가 확진된 321번을 만났고, 336번 환자도 식당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발 코로나19 감염 경로.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11/a945ff3c-123f-4638-aa3b-e2d566ad892f.jpg)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발 코로나19 감염 경로. [연합뉴스]
대전시는 가양동 식당과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간 감염이 대전 311번 환자(동구 가양동 60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11번 환자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정오부터 20분 동안 가양동 식당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가래와 미각 소실 증상을 보였다. 증상이 발현하고 난 다음에 식당을 찾은 것이다.
그와 함께 60대 배우자(312번)와 30대 딸(313번)·손자(314번)도 확진됐다. 배우자는 지난달 29일 인후통 증상을, 손자는 이달 1일 발열 증상을 각각 보였다. 이 가족은 지난달 25일 동구 인동에서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가 진행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293번(동구 가양동 60대)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8일 검사를 받았다.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이후 중구 사정동 웰빙사우나와 가양동 식당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324번 환자는 유성구 소속 전민평생학습센터 40대 공무원이다. 그의 어머니(319번)가 식당 사장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방역 당국 통보를 받자 자신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았다. 대전지역 자치단체 공무원이 감염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계룡식당에 폐쇄회로TV(CCTV)도 없고 고객 명단도 작성하지 않아 이용자 파악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충남 금산군 복수면 섬김요양원의 모습. 금산군은 전날 섬김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11/7f7416c5-5cbf-4da2-8754-dde1d614cc6c.jpg)
11일 오전 충남 금산군 복수면 섬김요양원의 모습. 금산군은 전날 섬김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산군 복수면에 거주하는 요양보호사 A씨(대전 318번)는 전날 발열 증세가 있어 대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뒤 오후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요양원은 현재 코호트 수준으로 격리상태에 있고 가족들까지 자율격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금산=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September 11, 2020 at 09: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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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만 50명"…건강식품설명회→계룡식당→N차감염 확산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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