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9, 2020

코로나19에 건강챙긴 중국, 건강식품 매출 급증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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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중국 건강기능식품 수입 현황
2020년 상반기 중국 건강기능식품 수입 현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가 극심했던 올해 상반기 중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입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시장도 급성장했다.

30일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건강기능식품 수출입은 총 3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은 10억달러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고, 수입은 20억달러로 32.1%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수출업체는 1743개, 수입업체는 2543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시장은 아시아, 북미, 호주, 유럽으로 수입액은 각각 42.0%, 45.2%, 22.6%, 15.9% 증가했다.

특히 10대 수입대상국 중 인도네시아와 홍콩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95.3%, 87.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수입을 보면 광둥, 저장, 상하이가 1~3위로 수입액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7.1%, 44.3%, 16.6% 증가했다.

수출입상회는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 시장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구매하려는 욕구가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면서도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내수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도 급성장했다.

지난 21일 개최된 '2020 혁신 건강산업포럼'에서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은 3년 연속 17%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3년에는 시장규모가 1420억위안(약 24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식품과학기술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까지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는 61억달러, 이 중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는 6억2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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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30, 2020 at 08:2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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