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9, 2020

2021년 미국 식품업계가 주목한 식품 트렌드 - 식품음료신문

zonasiberita.blogspot.com
재택근무 늘면서 밀키트 고객 49%-판매 2배 증가
집에서 요리하는 인구 늘어…성인 3분의 1 달해
향 첨가 소금 등 요리 돕는 양념·식재료 새로운 수요
식료품 온라인 주문 코로나 이후 생활 필수 요소

가정 식사, 온라인 쇼핑, 요리 습관 등 코로나19와 함께 새롭게 형성되고 확대된 소비자 행동이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2021년 미국 식품 시장을 이끌 주요 트렌드로 ‘가정요리, 건강한 음식, 아침식사’ 등이 꼽혔다.

코로나19 사태가 2021년 말은 돼야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충격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각 업계들은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해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골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방식 변화와 내년도 미국 식품업계를 전망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식품업계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가정 요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정에서 요리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것은 식품 시장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이 요리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갖게 되면서 더 다양한 식재료를 찾아 나서고 있으며, 손쉽게 더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양념, 향신료에서부터 밀키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이에 대해 무역관이 접촉한 미국 식품유통업체 관계자는 "가정에서 요리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각종 양념에 대한 전반적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향이 첨가된 소금과 같이 기본적 양념이지만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은 ‘전자상거래의 성장’이다. 식품은 전자상거래 강세 속에서도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쇼핑이 선호되던 분야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가 크게 확대되었다. 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새로운 수요처 발굴은 물론 배송에 유리한 제품 포장방식 등 소비자의 변화된 쇼핑 방식에 따라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무역관은 지적했다. 다음에 무역관이 밝힌 내용을 정리했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식품 소비방식 변화

글로벌 밀키트 기업 헬로프레시의 최고 경영자는, 글로벌 보건 위기가 팬데믹 이전 진행되어오던 변화를 가속화시켰다고 평가하고 북미, 유럽, 호주 등 14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분석한 코로나19 이후 식사 준비 방식의 변화와 대응을 소개했다.

◇지속되는 가정에서 요리 및 식사 습관

미국식품산업협회의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격리명령이 시행되었던 지난 3월과 4월 전체 설문 응답자의 3분의 1이 일주일에 6~7일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보다 집안에서 식사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레스토랑의 매장 방문 고객수는 감소했으나 배달 및 포장주문 옵션이 더욱 풍부해졌다. 그렇치만 가정에서 요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동일매장매출은 감소를 보였다.

전미레스토랑협회에 따르면, 동기대비 동일매장 매출이 감소한 식당의 비율은 3월과 4월 각각 96%, 97%를 기록했으며 8월엔 70%로 감소폭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블룸버그의 최근 조사에서는 향후에도 집에서 더 많이 요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 성인 응답자의 약 3분의 1로 나타났는데, 이중 1995년 이후 출생한 Z세대의 응답률이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요리하면서 밀키트 산업이 번성하고 있다. 어니스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온라인 밀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최근 성장세를 이어 오던 밀키트 산업의 고객 유치 수준이 팬데믹 이후에도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로프레시의 최고 경영자는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헬로프레시의 밀키트를 처음 5번 구매하는 기간이 이전보다 단축되었는데, 짧은 기간 가정에서 더 많은 음식을 소비하고 밀키트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러한 경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 Bloomberg.com
자료: Bloomberg.com

◇필수가 된 전자상거래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확대되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은 소비자들이 음식 또는 식재료를 사기 위해 집을 나설 필요가 없도록 훌륭한 대안을 제시했다.

팬데믹 초기 소비자들의 식품 수요가 급등했을 때 식료품 유통체인은 급증한 온라인 주문을 수행을 위해 물류 시스템의 개선을 통한 구매에서 배송까지의 시간 단축, 주문 수행의 정확도 개선이 요구된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미국식품산업협회의 조사 결과, 84%의 응답자가 온라인 식료품 쇼핑에 문제점을 느낀다고 답했고 40%가 배송 지연을 지적했다. 식료품 유통망의 온라인 전환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서비스에 인내심을 잃은 미국의 많은 소비자는 기존 온라인 전용 식료품 소매업체를 이용하거나 조리식품, 밀키트 등을 편리한 대안을 찾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식료품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 받던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이제는 소비자의 생활 필수 요소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뉴노멀이 된 재택근무가 새로운 수요 창출

소비자들의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제품, 산업이 성장했다. 온라인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밀키트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성장한 산업 중 하나이다.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헬로프레시는 2020년 2분기 미국 시장에서 고객수가 전년 대비 47% 성장했고 밀키트 판매 수량은 작년보다 거의 두 배 증가한 6300만 개를 기록했다. 구글 등 미국 대기업들이 2021년 6월까지 재택근무 연장을 확정하고, 영구적 재택근무를 선택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어 가정에서의 요리 증가는 일시적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소비자가 집에서 더 많이 요리할수록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 홀푸즈가 전망한 2021년 식품 트렌드

아침용 제품 늘고 파스타 등 이색 식재료 주목
건강 소재로 어린이 식품 혁신…말린 과채 유행

미국 최대 친환경 식품 유통체인 홀푸즈는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전문가 분석을 통해 매년 식품 트렌드를 예측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홀푸즈는 올해 소비자들이 요리에 새로운 열정을 갖게 되고 건강한 식품을 더 많이 찾게 됐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아침식사를 더 많이 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 행동에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고 분석했으며,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홀푸즈는 웰빙, 아침식사, 맛을 더한 기본 식재료, 커피맛, 어린이식품, 업사이클 식품, 새로운 식용유, 알콜 함유 콤부차, 병아리콩, 말린 과일 및 채소 등을 2021년 식품트렌드로 예측했다. 사진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로, 왼쪽부터 Biena Vegan Ranch Chickpea Puffs, Beekeeper's Naturals B.Powered Superfood Honey, Spicewalla Chai Masala spice, Strainge Beast Hard Kombucha, 365 by Whole Foods Market Expeller Pressed Walnut Oil. (사진=각 사)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홀푸즈는 웰빙, 아침식사, 맛을 더한 기본 식재료, 커피맛, 어린이식품, 업사이클 식품, 새로운 식용유, 알콜 함유 콤부차, 병아리콩, 말린 과일 및 채소 등을 2021년 식품트렌드로 예측했다. 사진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로, 왼쪽부터 Biena Vegan Ranch Chickpea Puffs, Beekeeper's Naturals B.Powered Superfood Honey, Spicewalla Chai Masala spice, Strainge Beast Hard Kombucha, 365 by Whole Foods Market Expeller Pressed Walnut Oil. (사진=각 사)

◇웰빙 추구
보충제와 식료품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2021년에 가속화될 전망이다. 슈퍼푸드,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음식 등이 이에 속하며 식품업체들은 비타민C 등 기능성 성분을 첨가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아침식사 증가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말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을 챙겨먹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편리하고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한 다양한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맛을 더한 기본 식재료
야자심 파스타, 애플우드 훈연 소금처럼 파스타, 소스, 향신료 등 가장 많이 쓰는 기본 식재료이나 뻔하지 않은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머그컵 너머의 커피
커피맛 에너지바, 그래놀라, 스무디 첨가제, 술, 요거트까지 커피향이 첨가된 각종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성장한 어린이 식품
로즈마리, 보라색 당근, 아마씨 등 건강한 재료를 폭 넓게 사용하면서 어린이 식품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업사이클 식품
식품 생산업체들이 폐기물 감소를 위해 버려지는 식자재를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 남은 식자재를 활용해 제조한 포장 식품 등 업사이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새로운 식용유
올리브 오일과 함께 호두유, 호박씨유, 해바라기씨유 등 새롭고 다양한 식용유가 사용되고 있다.

◇알코올이 함유된 콤부차
탄산과 풍부한 유산균이 함유된 캄부차에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하드 콤부차'가 2021년 음료 시장에 큰 유행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콩 강세
최근 인기 있는 후무스, 팔라펠, 병어리콩 파스타를 뛰어넘어 병아리콩 두부, 병아리콩 가루, 병어리콩 시리얼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병아리콩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중이다.

◇말린 과일 및 채소
식물성 식품의 유행은 육포 분야에도 영향을 끼쳐 버섯에서 잭프루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말려 육포 형태로 가공한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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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20 at 11:5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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